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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얼리센터 2관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신진 보석 디자이너들의 요람으로 기능할 서울주얼리센터 2관이 문을 연다. '스페이스 42'란 공동브랜드를 통한 1인 창업자와 신진디자이너 제품 브랜드화, 온·오프라인의 판매 채널 다양화 등을 돕는다.
서울시는 서울주얼리센터 2관이 연면적 45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이달 23일 정식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와 돈화문로 인근 한옥과의 조화를 고려해 전통한옥으로 조성됐다.
명칭은 '스페이스 42'로 정했다. 2015년 7월 선보인 주얼리지원센터 1관과 50m 거리에 갖춰졌다. 새로운 디자이너 발굴·육성 및 유통·마케팅 지원이 목적이다. 앞서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7인의 디자이너는 이달 초 입점을 끝냈다.
이곳의 운영 콘셉트는 '최신 주얼리 디자이너 편집샵'으로 전시·판매·협업공간이 마련됐다. 건물 1층 외벽은 유리로 마감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고, 비바람에 취약한 전통 목구조 건축물의 취약성은 보완했다.
오프라인은 스토리와 계절을 담은 주얼리, 플라워, 다채로운 분야의 전시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민들에게 주얼리에 관한 시각적·문화적 감각을 체험토록 한다. 온라인으로는 최신 주얼리 편집 브랜드로 유명 온라인몰(7월 구축 예정)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주얼리센터 1관 개관 뒤 주변에 관련 제조·디자인 단계를 모두 볼 수 있는 공방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2관과 일대 공방의 시너지 효과로 종로 서순라길이 주얼리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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