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계절'이 온다, 해양도시 中 칭다오 '인기'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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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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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관광 성수기인 7~8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눈길을 끄는 인문환경을 갖춘 중국 칭다오가 올해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유명 온라인 여행사인 투뉴왕(途牛網)가 최근 공개한 '2017 하계 중국 국내관광 예측 보고서'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릴 관광지로 하이난, 칭다오와 샤먼을 꼽았다.

칭다오 주민의 다른 지역에 대한 관광욕구도 커지는 추세다. 투뉴에 따르면 올 여름 송출 관광객 증가율 상위 10위권 예상지역에서 칭다오가 2위에 올랐다.

올 여름 바캉스에 나서는 중국 국내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 여행사 뤼마마(驪媽媽)의 경우 올 여름 국내 관광 예약고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3배로 늘었다.

학생들과 가족이 중심을 이뤘다. 12~22세의 젊은 층 비중이 전체의 30%, 2~12세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비중은 50% 이상이었다.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추진의 영향으로 신장위구르자치구, 칭하이, 간쑤 등 지역의 인기도 높았다. 해외여행의 인기도 뜨겁다. 투뉴왕에 따르면 예약 고객의 48%가 해외여행을 선택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국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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