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서울 사옥 매각 사업자금 확보...차세대 AR·VR 콘텐츠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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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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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드래곤플라이가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핵심 신성장동력인 AR·VR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게임시장에 발맞춘 대대적인 경영 혁신안 및 비즈니스 플랜을 공개한 것.
 
드래곤플라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하여 지난 5월 논현동에 위치한 사옥을 매각한바 있다. 이번 경영 혁신안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옥인 ‘드래곤플라이 DMC 타워’를 조속히 매각하는 방안을 통해 약 550억 내외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사옥 매각이 결정된 마포구 DMC지구는 현재 유수의 방송국 및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등 디지털∙미디어업체가 배치된 첨단 지구다. 이 같은 입지적 특성과 건축물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옥 매각을 통한 조속한 사업자금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AR·VR 게임 및 콘텐츠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7 부산 VR 페스티벌’을 통해 프리미엄급 체감형 VR 기기인 HTC VIVE용 ‘스페셜포스 VR’ 및 ‘또봇 VR’ 게임의 체험존을 운영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스페셜포스 VR 개발을 완료해 출시 시기를 조율 중에 있으며 또봇 VR과 시크릿쥬쥬 AR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용 VR 게임인 ‘스페셜포스 PS VR’과 AR 게임인 ‘스페셜포스 AR’, ‘또봇 AR’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회사 성장의 기반이 될 경영자금 조성과 자사의 핵심사업인 AR·VR 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변화가 빠른 게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경영진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드래곤플라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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