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통이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며, 뜻이 서로 통해서 오해가 없는 것을 뜻 한다.
인간관계란게 원래 서로 공감을 해서 느껴야지만 소통이 되는 건데 공감은 가족끼리도 힘들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공감 하려는 부단한 노력과 믿음이 있다면 비로소 소통이 될 것이다.
경기남부청 의무경찰계에서는 가정·학교생활 외에 사회생활을 경험하지는 못한 신임 의경과 소통을 통해 잘 복무 적응 할 수 있도록 “내 얘기를 들어줘”라는 시책을 실시했다.
자대 배치 받은 지 1개월 밖에 안 된 신임 의경 대상으로 마음속으로만 담아 놓고 선임 눈치로 쉽게 얘기하지 못한 것들을 동기간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고, 이후 의경계장 및 인권진단담당자와 애로사항, 불합리한 제도, 고충 등을 허물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속마음을 진심으로 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힘든 훈련 시절을 동고동락하며 참고 이겨낸 동기들을 한달만에 만나는 자리여서 그런지 표정이 무척이나 밝아 보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는 모습에서 힘들어하는 복무 생활은 잠시 잊고 자신의 내면을 마음껏 보여주는 인간의 본질을 생각 하게 했다.
필자는 소통의 힘이 우리가 처한 곳곳에서 생각과 마음, 감정이 통(通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한다.
소통의 시대에 그만큼 소통을 향한 갈망 또한 간절하다. 건강한 소통을 하려면 나 스스로부터 이해하고 행동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타인의 마음을 읽어 내려 갈 수 있을까 한다.
대안 없는 비판이 아닌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방향성을 제시하여 서로 오해가 없는 소통의 시대를 만든데 지금부터 노력을 해보자.
나부터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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