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KPGA 선수권 출전’ 양용은, 9언더파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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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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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연합뉴스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양산)=14년 만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양용은(45)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양용은은 2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988야드)에서 열린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더 CJ컵 앳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009년 아시아 최초로 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14년 만에 KPGA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버디 9개를 뽑아냈다. 특히나 후반 8홀 중 5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2004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동하는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배종과 김건하는 8언더파로 공동 3위를 마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1971년 한장상(77) 46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석권에 도전하는 장이근(24)은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관왕을 차지했던 최진호는 4언더파를 기록하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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