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하이얼, 14년 연속 중국 가전브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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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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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가치 48조6천억…중국 브랜드가치 3위

  • 칭다오기업 14곳, 중국 500대 브랜드 순위 입성

[하이얼그룹]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 가전기업 하이얼그룹이 14년 연속 중국 최고 가전브랜드 왕좌 자리를 이어갔다.

최근 세계브랜드실험실이 주최한 2017년 제14회 세계브랜드대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중국 500대 브랜드 가치 순위가 공개됐다.

하이얼 그룹은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31% 늘어난 2918억9600만 위안(약 48조6100억원)으로 중국 브랜드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순위가 두 계단 더 올라간 것이다. 동시에 14년 연속 중국 가전브랜드 1위 자리도 이어갔다.

칭다오기업 중에 중국 500대 브랜드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하이얼 그룹을 비롯해 모두 14곳이었다.

칭다오맥주가 브랜드가치 1287억6200만 위안으로 2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하이센스(89위 379억500만 위안), 더블스타 타이어(115위, 310억3600만 위안), 아오커마(143위 285억7600만 위안)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500대 브랜드 가치 1,2위는 각각 국가전력망과 텐센트가 차지했다. 두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3298억8700만 위안, 3251억1200만 위안으로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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