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 당의 비례대표 시의원들의 지역구 출마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정당법상 비례대표 신분은 한 번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구 출마를 염두한다면 임기가 끝나기전 입장표명과 출마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취재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준이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복렬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역구 출마 결심은 기정 사실이고, 출마 지역구도 확정했다"며, "다시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아 정치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의원 출마 선거구는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번암'지역이다.
그는 "시민을 위해 다시한번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인들과 상의 후, 조만간 출마 지역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과 김 의원, 두 비례대표 시의원들은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여성단체협의회 선·후배 회장 출신에다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의회에 같이 입성했다.
정치권에서도 당파를 초월해 의정활동에 머리를 맞대는 등 여성조직 출신의 대표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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