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청양)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가뭄의 심각성 인식 및 절수에 대한 적극적 군민 참여를 위해 지난 22일 청양전통장날을 맞아 시가지 일원에서 K-water와 공동으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 절약 공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군은 보령댐 유역의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한 댐 긴축 운영, 도수로 가동 등 가뭄 대책에도 불구하고 보령댐의 저수상황이 악화되자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절수방법 홍보물 및 생수를 나눠주며 절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군은 가뭄 심화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구)청양정수장 비상급수시설인 지하관정 4공을 지난 1일부터 가동해 일평균 1200톤 생산,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량의 34%를 대체공급 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유례없는 가뭄이 지속돼 가뭄대책본부 운영,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을 통한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생활 속 물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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