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베트남 나트랑에 취항한다.
국적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취항하던 노선에 LCC인 제주항공이 2번째로 취항하게 되면서 항공여행객들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나트랑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다음달 26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하노이(주7회), 다낭(주14회), 나트랑(주4회) 등 베트남 3개 도시에 주25회 운항하게 된다.
나트랑은 베트남 카인호아 성의 성도로서 호찌민과 다낭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베트남 남부 도시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1862년 프랑스인에게 점령당하기 전에는 베트남왕국에 속해 있었다. 부근의 해변을 일찍부터 개발하여 해안휴양지가 개발되어 있고, 도시 북쪽 근교에는 참족이 세운 포나가르 신전이 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나트랑 노선은 수∙목∙토∙일요일 밤 10시35분(이하 현지시각)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나트랑에서는 목∙금∙일∙월요일 새벽 2시20분에 출발해 아침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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