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72위안 높인 6.82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대비 0.11% 절하됐다는 의미다.
위안화가 등락 속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지난달 말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후 조정 국면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등락 속 안정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371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04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90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6.0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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