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차이나스탠더드(중국 표준)'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표준화포럼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열린다.
국가질검총국, 국가표준위원회, 산둥성 정부 지도 아래 칭다오시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표준화협회, 하이얼그룹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 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27일부터 사흘간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세계3대 표준화 기구(IEC, ISO, ITU) 고위급 관계자를 비롯해 400여명의 중국 국내외 표준 전문가들 모여 전세계 스마트 제조 방면에서의 선진표준을 논의하고, 스마트 제조업의 빠른 발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칭다오시 질검국 책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 표준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은 '차이나스탠더드'의 세계화에 속도를 내며 고속철·원전·드론·인공지능(AI) 등 다방면에서 국제표준기구를 통해 공식적인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하는 한편 독자 표준으로 만든 장비 등을 세계 곳곳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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