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2400 돌파 초읽기… 3.29p(0.14%) 뛴 2391.9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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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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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24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14%) 뛴 2391.95으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2213억원, 외국인은 576억원어치 주식을 쓸어담았다. 반면 기관은 328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이후로 2397포인트를 넘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4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통신업(1.86%), 섬유의복(0.69%), 보험(0.61%), 기계(0.45%)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36%), 운수장비(-1.32%), 전기가스업(-1.2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04%, 2.52% 뛰었고, 삼성물산(3.18%), 포스코(0.92%), 삼성생명(1.75%), SK텔레콤(2.33%), LG화학(0.18%)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가 2.13% 하락하며 부진했고, 네이버도 2.14% 내렸다. 한국전력(-1.42%), 현대모비스(-0.78%) 등도 약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강세장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발표된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111.1을 기록하며 내수주,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며 “다음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가 2분기 실적시즌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피의 이익개선세를 주도하고 있는 IT업종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면서도 “투자심리 변화 가능성은 감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4.27포인트(0.64%) 뛴 672.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3위 기업인 셀트리온(0.96%), 카카오(3.59%), 메디톡스(0.16%)가 오름세를 보였고, SK머티리얼즈(3.25%), 휴젤(0.63%), GS홈쇼핑(3.51%) 등도 상승했다. 반면 CJ E&M(-0.13%), 로엔(-0.48%), 코미팜(-2.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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