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 성남'이 시민들을 위해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주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전국 지자체 최초 3대 무상복지 실현에 이어 점점 시민들을 위한 복지가 늘어나고 있는 모양세다.
성남은 인기리에 운영 중인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의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운영 일정이 잡혀있던 상반기에 이어 필요 시 관내 자전거 정비소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그 만큼 편리하게 됐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하되, 운영 기간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7월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곳곳 30곳을 찾아간다.
운영 기간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장소에서 시민 자전거를 고쳐주고,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단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지만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편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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