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양국 외교장관이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9일 오전 5시)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수행 차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 국무부에서 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논의 주제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장관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틸러슨 장관과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었지만, 양측의 일정이 맞지 않아 이같이 정상회담 직전에 회담을 하게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담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지난 22일 첫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이는 강 장관이 지난 18일 임명된 뒤 나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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