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30i.[사진=BMW 코리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BMW코리아가 지난 2월 출시한 7세대 뉴 5시리즈가 국내 프리미엄 가솔린 세단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 5시리즈의 올해 1~5월 판매량은 5583대로 순항하고 있다. 이 중 가솔린 모델인 530i의 판매량은 1752대(x드라이브 포함)로 약 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가솔린 모델의 판매비중 23%를 8%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솔린 엔진은 BMW 5시리즈가 표방하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의 양면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뉴 530i에 장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은 다운 사이징의 정석이라 불리는 6세대 528i 모델의 4기통 2리터 가솔린 엔진을 또한번 업그레이드한 엔진이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자랑하며 특유의 정숙하면서도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6.2초에 불과하다.
또 더블 바노스 가변 캠샤프트 컨트롤, 밸브트로닉 완전 가변 밸브 타이밍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특히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장착, 엔진 반응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주행 중 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을 끄는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내비게이션과 스테레오 카메라, 레이더로 현재 위치를 파악해 원형교차로나 T-교차로에선 시동을 끄지 않는다. 또 내리막 등 관성으로 달릴 수 있을 때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이의 연결을 끊는 '코스팅'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 엔진과 변속기를 캡슐형 방음재로 감싸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판매가격은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6990만원 △뉴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패키지 7340만원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30만원 △뉴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4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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