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우리아이 매일 타는 통학차량 안전하게~'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9월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간·가정형 어린이집 중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88개소가 대상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차량 관리 상태부터 어린이 안전벨트 설치, 소화기, 구급상자 등 구비 여부를 살핀다. 조사 결과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바로 지도하고, 추후 시정여부도 추적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내달 18일 교통안전 전문강사를 초빙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안전교육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운영실태 조사와 급식위생, 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어린이집에서의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키 위해 세심한 관리와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