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6/29/20170629163823977426.jpg)
'페이스키니' 디자이너 장스판이 모델들과 칭다오에서 패션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칭다오뉴스]
수영복 가게 사장이었던 장스판은 2006년 처음으로 페이스키니를 세상에 내놓으며, 중국에서 자타공인하는 '페이스키니' 디자이너가 됐다.
페이스키니는 페이스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중국에서는 '롄지니(臉基尼, 얼굴비키니)' 불린다. 눈, 코, 입 부분만 드러낸 전신 수영복으로, '중국판 부르키니'로 불린다. 하지만 검은색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와 달리 페이스키니는 빨강·노랑·주황·파랑 등 화려한 색상에 용·봉황·공작 등 다채로운 문양이 새겨 개성을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
칭다오신문에 따르면 장스판은 지난 28일 오전 산둥성 칭다오 제일해수욕장에서 여성 모델 4명을 동원해 신상페이스키니 디자인을 선보였다. 모델들은 각각 청화자기 무늬를 비롯한 다양한 페이스키니를 착용하고 해변가에서 '패션쇼'를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