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공범,포위망 벗어나 서울 등 잠입?“수배전단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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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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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공범 공개수배 전단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공범 2명의 얼굴을 공개하며 공개수배한 가운데,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사건 공범들이 포위망을 벗어나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잠입했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사건 공범들을 공개수배했고 이후 13건의 제보를 접수했지만 2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결정적인 제보는 없었다.

현재 경찰은 도주한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공범인 심천우(31)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36)이 변장을 한 상태로 인근 야산으로 숨어들었거나 빈집, 공터, 버려진 건물 등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집중적인 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외근경찰 및 기동대를 동원해 경남 함안, 진주 등의 빈집과 무인텔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검거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공범들이 포위망을 벗어나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잠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전국적으로 공조 수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이날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수배전단을 우리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거된 심천우 6촌 동생 심 씨와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 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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