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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승 KATA 회장 “300만명 양국 관광 교류 위해선 항공 공급 확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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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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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행업협회, 22~24일 인천 송도서 대만관광협회와 관광교류회의 개최

양무승 KATA 회장은 "한국과 대만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항공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사진=한국여행업협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한국과 대만 양국 관광 교류 인원 300만명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항공 공급 확대가 가장 우선적이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와 대만관광협회(회장 예쥐린, 이하 TVA)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2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대만교통부 관광국을 비롯해 양국 지자체, 관계기관 및 여행업계 대표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광교류회의에서 ‘항공 교통편 확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국과 대만 상호교류 300만명 달성을 위한 관광산업의 과제’라는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한·대만 관광교류 현황 발표에 이어 양국 교통 수용능력 확대를 위한 항공교류 활성화 방안,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양무승 회장은 “300만 명이 오고 가기 위해선 항공 공급 확대가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2020년 한·대만 간 활발한 상호교류를 위해 양국 협회의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갖자”며 “앞으로도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쥐란 TVA 회장은 “상호교류 300만명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지역 관광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 등 양국의 주요항공사들도 한·대만 교통 수용 능력 확대를 위한 항공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유명섭 제주항공 상무이사는 “인천-타이페이 운수권 제한으로 주 7회 이상 운항이 불가능해 대만 노선 공급 증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고 까오슝 관광국에서는 즉각적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18년 제33회 KATA/TVA 한·대만관광교류회의는 타이난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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