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수도권 최고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전남 함평 복분자 와인을 맛볼 수 있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명동굴은 이미 대한민국 와인의 메카로 부상한 상태로 여기서 선보일 와인은 바로 전남 함평군의 특산물 복분자 와인인 '레드마운틴'이다.
양기대 시장은 29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와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분자와인을 비롯한 함평군의 특산물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양 기관의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시장은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광명시가 전국 170여 종의 와인을 판매해 대한민국 와인의 메카가 됐는데 이곳에서 함평의 품질 좋은 복분자로 만든 와인 ‘레드마운틴’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안 군수도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레드마운틴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한 광명동굴과 만나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은 와인을 생산하는 전국 3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명동굴에서 한국와인 170여 종을 판매하며 한국와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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