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보령시 공무원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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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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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 부서의 적극 참여로 장단기 아이디어 80건 발굴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보령)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물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물 절약 동참을 위한 중장기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9일, 정원춘 부시장 주재로 ‘가뭄, 물 절약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이 최저치에 속하는 물 부족 국가에 해당되고, 가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메가 가뭄으로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보고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총 80건 중에서 마을 웅덩이(둠벙) 개발, 물 사용량 고지서 발급, 절약 세대 인센티브제, 해수 담수화 설비 건설, 빗물 저장소, 지하댐 건설, 셰이드볼 투입, 퇴수 재활용 등이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정원춘 부시장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는 물론 항구적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가뭄으로 시름하는 주민들에게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아이디어를 확정해 완벽한 매뉴얼 수립은 물론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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