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국전력 세종지사, 화장실 내부 cctv설치 '충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7-03 12: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노숙인들 화장지 등 비치품 절도 행각에 감시카메라 설치

 ▲ 한국전력 세종지사가 내부 공공화장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김기완 기자)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세종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청사 화장실 내부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다면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세종시 조치원읍에 소재한 한국전력 세종지사 청사 내부 화장실에 CCTV가 설치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인권 침해는 물론이고, 이 곳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수치심이 증폭되는 등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민원인 박모 씨는 한국전력 세종지사 공공화장실을 찾았다. 그는 화장실 세면대 위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감시카메라가 소변기쪽을 향해 촬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종지사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감시카메라 설치 이유에 대해 "오래전부터 노숙인들이 청사 화장실에 들어와 계속해서 비치품을 훔쳐가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바로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