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수도권 상수원 소양강댐 저수율 0.2%P상승..가뭄 해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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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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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가뭄 해갈 기대 높아져(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 일대에 긴 가뭄 끝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서울 등 수도권 상수원인 소양강댐 저수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해 가뭄 해갈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소양강댐 저수율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지난 4월 12일 37.2%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달 30일 28.3%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일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소양강댐 저수율은 하락세를 멈춰 28.4%로 올라 가뭄 해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소양강댐은 35.9㎜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저수량은 1일 7억7957만8000㎥에서 2일 7억8179만2000㎥로 늘었다.

역시 수도권 상수원인 충주댐에도 35.9㎜의 비가 내렸지만 저수율은 28.4% 그대로였다.

2일 오후 8시 50분 현재 소양강ㆍ충주댐 저수량은 18억6242만6000㎥로 실제 수요량 공급가능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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