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7/03/20170703083508573950.jpg)
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일정.[표=여가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7월 첫째 주 성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다.
여성가족부가 개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의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이달 7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마련된다.
이날 성평등 진흥 유공자의 시상 및 여성과 남성, 기업 등 성평등 주체들이 함께하는 '성평등 실천약속' 발표, 성평등에 앞장서는 각계 남성모임인 '성평등 보이스(Voice)' 출범식 등이 진행된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이래 운영돼 온 '여성주간'이다. 관련법이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 현재의 명칭이 됐다. 올해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시가 5일 기념식과 '성평등 도시 함께 만들어요' 등 15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대전시는 8일 여성단체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전 시민걷기 한마당' 등 캠페인을 연다.
강원도는 7일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동일임금 캠페인', 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 선언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 등을 연다.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성평등 연극(부산, 6월29일~7월10일), 뮤지컬 콘서트(인천, 7월5일), 단편 여성영화(제주, 7월7일)와 '어제와 오늘 여성사전'(울산, 7월3~7일) 등이 지역민들을 찾아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