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을왕리·동막 해수욕장 등 여름파출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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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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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여성 범죄예방 및 피서지 질서유지활동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찰이 여름피서지에 여름파출소를 열고 대여성 범죄예방 및 피서지 질서유지활동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6월 30일부터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과 강화 동막해수욕장 등 인천관내 5개 해수욕장에 여름파출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름파출소가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총 10개소이며, 이중 중부서의 을왕리, 십리포, 하나개 해수욕장과 강화서의 동막, 민머루 해수욕장 등 5개소를 먼저 개소하고, 상대적으로 피서객이 늦게 몰리는 서포리, 장봉 등 5개소는 다음달 중순경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중부서 을왕리 여름파출소[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번 여름파출소 운영기간에는 경찰관 기동대와 의경 등 총 74명을 투입해 해수욕장의 안전과 범죄예방활동을 전담하며, 운영기간 중에는 해수욕장의 안전유지 외에도 주변 텐트촌과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 계도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욕장내 여성 대상 강제추행·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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