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프장 어디 가지?] 우정 힐스 CC, 골프장이 벤치마킹하는 ‘최고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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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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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힐스 컨트리 클럽 전경. 사진=우정힐스 컨트리 클럽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단한 삶의 산소 같은 곳. 신선한 공기와 바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곳.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허물없이 땀을 흘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탁 트인 코스에 서면 온몸의 전율이 느껴지는 바로 그곳.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프장 500개 시대다.

골프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골프장마다 차별된 코스와 서비스를 내세워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골퍼들을 유혹한다. <아주경제신문>은 골퍼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명코스와 최고의 서비스가 숨어 있는 국내 골프장을 소개한다. ‘오늘 골프장 어디 가지?’ 시리즈를 통해 미리 알고 다시 알고 절대 놓치지 말자.

내셔널 타이틀인 KPGA(한국프로골프)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남 천안의 우정 힐스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오거스타'로 평가 받는다. 매년 새로운 코스 세팅으로 명성을 더하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마스터스 대회의 오거스타를 연상시킨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오픈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우정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골프장은 매년 코스 세팅을 정교하게 조성하면서 점차 난이도를 높여 국내 프로 골프 수준의 향상을 이끌었다. 우정힐스의 코스 세팅은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장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최고의 골프 코스를 원하는 골퍼가 도전할 만한 코스다.

우정 힐스는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웨스턴 스타일의 명문 코스를 만들겠다'는 집념에 의해 1993년 5월 오픈한 코스다. 나지막한 구릉지대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와 주위 조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18홀 파72 코스로서 총거리는 7225야드다.

우정 힐스 컨트리 클럽 설계자인 페리 오 다이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는 인생과 골프의 만남, 동양적인 자연과 서구 스타일의 만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국 초유의 전통 웨스턴 스타일의 골프장이다. 여러분이 우정힐스에 대해 세계적인 골프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페리 오 다이는 세계 100대 골프장 중 다수를 설계한 세계 5대 골프설계자다.

우정 힐스 컨트리 클럽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다. 우정 힐스 컨트리 클런은 골프 코스 정보 사이트인 톱 100골프 코스(top100golfcourses.com)가 발표한 2017년판 대한민국 톱30 골프코스에서 전체 4위에 랭크됐다.

광활한 자연과의 조화가 인상적인 우정 힐스 컨트리 클럽에 가면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전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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