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500억 원 판매 돌파...7월중 200억 원 유통

  • 월별 판매량 꾸준히 증가, 현재 할인율은 6%

포항사랑 상품권.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포항) 최주호 기자 =포항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이 판매개시 6개월 만인 지난 6월 30일 500억 원을 돌파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사랑 상품권은 현재까지 총 600억 원이 발행돼 유통됐다. 6% 할인혜택을 비롯해, 운영 방법의 보완 및 지속적인 가맹점 확충, 적극적인 홍보, 이용 상의 편리함 등으로 인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시중에 원활하게 유통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 및 유통 상황은 10% 할인율을 적용한 1월에는 300억 원이 판매됐으며, 2단계 300억 원을 유통시켜 6% 할인율을 적용한 2월에는 19억 원, 3월 42억 원, 4월 38억 원, 5월 47억 원, 6월 50억 원이 판매돼 매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판매 상황을 분석해 보면 발행된 상품권의 대부분이 판매대행점에서 조만간 매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7월 초에는 3단계로 200억 원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로 판매가 이뤄지면 금년도 판매 목표액 1000억 원 가운데 현재 남은 500억 원의 판매는 순조로울 전망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해 보면 상품권 구매를 위해 500억 원 이상의 현금 시장유통, 상품권 자체의 유통효과로 1000억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 확보, 지역 내 소비촉진 효과, 500억 원 규모의 타 지역으로의 자금 유출방지, 소상공인의 수익창출로 다양한 지역경기 부양 효과 등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이용 상의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권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포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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