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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유아인이 군 면제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3일 유아인 소속사 UAA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언론보도와 배우 본인의 지난 입장문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유아인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부상 및 질환 등 복합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하여 지난 3년간 병역 재신체검사를 받았고 2017년 5월 22일 시행된 재신체검사에서 병역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7년 6월 26일 병역처분변경원을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더불어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모든 개인정보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신체 질환 및 병역 의무 당사자인 배우 본인이나 소속사의 공식적인 의사와 상관없이 ‘골종양’, ‘골절’, ‘근육 파열’ 등 배우의 건강 문제와 개인정보가 수차례 걸쳐 알려졌고 이러한 일들이 배우의 병역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건강상의 문제와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누구도 쉽게 짐작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철저한 개인의 문제이며 불가피한 병역 면제의 판정이 야기할 수 있는 경력상의 문제들 역시 온전히 배우 개인의 몫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말 치러진 5번째 신체검사에서 기존 질환으로 인해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고,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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