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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산車 효자 모델들 살펴보니 '그랜저·모닝'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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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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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상반기 국산 자동차 시장은 후진했지만, 브랜드별로 효자 모델들이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덕분에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1만대 판매고를 올려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됐으며 기아차 모닝은 경차시장에서 한국GM 스파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쌍용차 G4렉스턴도 출시 2개월 만에 티볼리에 이어 쌍용차 효자모델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차는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4.0% 감소한 77만9685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빅3는 전반적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로 쌍용차는 티볼리와 G4렉스턴 등 인기 모델을 무기로 활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년대비 각각 1.8%, 7.6% 감소했다. 한국GM은 전년대비 16.2% 급감하는 등 5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4~5위 업체였던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각각 12.7%, 5.5% 성장하며 ‘언더독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그랜저·모닝·티볼리, 브랜드 대표 효자모델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그랜저로 7만2666대가 팔렸다. 지난해는 겨우 10위권에 들었지만, 신형 그랜저가 신차효과를 발휘하며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신형 그랜저는 올해 첫 ‘10만대 클럽’을 달성하는 모델로 유력시 된다.

중형세단 전통의 강자인 쏘나타는 베스트셀링카 2위에 등극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뉴라이즈가 출시되면서 4만2037대 판매되며 활약했다. 준중형 대표 모델인 아반떼(4만2004대)는 3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스파크에 밀려 경차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상반기에는 3만3600대를 판매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한국GM 스파크는 전년대비 41.3% 감소한 2만3937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르노삼성차의 효자모델은 SM6와 QM6다. 상반기 각각 2만3917대, 1만3920대 판매하며 르노삼성차의 내수를 이끌었다.

쌍용차의 내수 견인차는 티볼리 브랜드다. 전년대비 2.3% 늘어난 2만8624대를 판매했다. 티볼리는 출시 된지 2년이 넘고 경쟁 소형 SUV의 등장에도 굳건한 모습을 유지했다.

쌍용차의 대형 SUV G4렉스턴은 티볼리에 이은 새로운 효자모델로 등극을 앞두고 있다. 2개월 연속 2700대 이상 판매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티볼리와 G4렉스턴 활약으로 쌍용차는 지난달 최대 월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업체들이 고군분투했다”면서 “신차효과로 내수판매 감소분을 만회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반기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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