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1 수능 개편안 공개를 8월초 이전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인사청문회에서 2021 수능 개편안에 대해 8월 초까지 고시하겠다고 한 의미가 공청회를 통한 초안 공개를 말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달 초까지 개편안을 공개하겠다고 한 방침은 고교입시 전형이 내달 말까지 확정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능 개편에 따라 자사고나 외고 등 선택에 따라 유리하고 불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학교 선택 이전에 개편안 초안을 공개해 학교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교육부는 학생들의 준비를 감안해 수능 개편안의 5월 초안 공개, 7월 확정 일정을 마련했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고 장관이 임명되는 상황을 감안해 뒤로 늦춰졌다.
교육부는 수능 개편안을 공개하고 절대평가 확대 여부, 시험과목, 고교성취평가제 대입 반영 방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15일 이전 국정자문위원회가 예정하고 있는 국정과제 발표 중 교육분야에서는 수능 개편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 보다는 절대평가 확대 등 큰 틀만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 취임으로 최대한 빠르게 2021 수능 개편안 공청회 일정을 마련할 예정으로 부총리가 인사청문회에서 말씀하신 대로 8월초까지 개최하려고 한다”며 "장관이 오셨으니 구체적인 방안을 교육부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