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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주군]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울주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전국 시군구 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최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군 단위 지자체는 울주군을 포함해 전국 12곳에 불과하다.
5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공약이행에 대해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2차에 걸친 평가와 철저한 자료검증을 거쳐 발표한 내용이다.
이와 관련, 군은 남은 임기동안 공약추진 과정에 군민 참여방안을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평가받고 공약이행의 신뢰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민선6기 현재, 73개 공약 107개 추진과제 중 64개 사업이 완료됐다.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공약 이행률이 87% 선을 넘어섰다고 군은 설명했다.
신 군수는 "이번 공약이행 최우수 평가는 울주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군민과 더욱 소통하며 약속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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