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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일 청년정책관을 신설해 현판 및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포항)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새로운 청년정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관을 출범해 현판식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2017. 7. 3)으로 청년취업과를 확대․개편해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이날 오전 10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상북도 청년정책관 신설 현판 및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청년정책관에서는 지난해 청년취업과 신설 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던 경북형 청년일자리 대책인 ‘일취월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청년일자리+청년복지+청년문화 등을 포함한 청년정책 계획 수립, 청년 실태조사 및 연구, 청년정착 시책개발 및 추진, 청년의 생활안정 및 청년문화 활동 공간 구축 등을 전담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 등 강·산·해의 다양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관광과 스토리를 자원화해, 기회와 미래를 발견하고자 하는 외부의 유능한 청년 인재를 불러들이고 이들을 지원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을 구체화 해 나간다.
이를 포함해 경북도는 다양성과 협력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대적 현실과 일자리 중심의 새 정부 국정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경북형 청년정책 전략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방의 암울한 미래를 반영하듯 지방소멸이 화두인 지금, 이대로는 일꾼 없는 경북이 도래될 수 있다. 해법은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경북형 신 청년정책 추진으로 재능과 뜻이 있는 도시청년 유입→일자리→마을공동체 복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북도가 다시 뜨겁게 비상하도록 1여년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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