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아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선공개곡 ‘서울’의 우울한 분위기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선공개곡 ‘서울’에 대해 “지금껏 했던 음악과 다르다, 우울한 느낌이 있다, 몽환적이다라는 표현들이 있더라. 이전에는 밝은 음악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작사 작곡 했을 때 서울이 어두웠던 시기였다. 올해 광화문에서 촛불시위할 당시에 곡을 쓰게 됐었다”며 “서울을 떠나서 화려하고 예쁜 모습일 때는 잘 몰랐었는데 서울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살던 고향이 안쓰럽다는 느낌, 아련한 느낌이 들더라. 반짝반짝 빛나는 별에 서울을 비유해서 곡을 썼다. 서울이 밝았으면 밝은 곡이 나왔을 거다. 그때 그때 느낀 걸 쓰기 때문에 (어둡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사실 도시를 찬양하는 곡들이 외국에는 많이 있다. 도시를 찬양하는 곡도 좋지만, 어떤 도시의 어두운 단면이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울한 단면도 담아내면 어떨까 싶어서 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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