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 분야 신진연구인력 육성과 국내·외 연구자 간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일반적인 가속기 연구 및 설계에 도움이 되는 빔 물리, 가속기 물리 입문 세션 및 중이온가속기의 설계와 제작 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주파 시스템, 초전도 고주파 가속관 및 빔 진단 등 가속기 개발에 필요한 특정 기술 등 3개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60여 명의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이 국제가속기학교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핵물리 검출기 이외에도 가속기의 의료분야 활용과 중이온 가속기 활용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김은산 고려대학교 가속기과학과 주임교수는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를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연구시설로 만들 신진 연구자들을 양성하는데 국제가속기학교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최초로 석/박사 대학원 과정의 가속기과학과를 설치해 가속기 분야 및 빔 활용분야의 고급 인력양성을 기초과학연구원과 연계해 진행중이다. 그간 기초과학연구원 및 국외 주요 가속기 연구소와 MOU를 체결해 주요 가속기 및 실험 연구시설 장치들을 확보하고 가속기과학연구 인프라를 구축, 미국과 일본 등 기초과학의 선진국들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진 가속기과학 기술 분야의 격차를 최단 시간 내에 좁히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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