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나부터 우리부터 실천해요" 여가부, 양성평등 사회전반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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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차장
입력 2017-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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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문화 확산에 남성의 참여·확대를 유도하는 '성평등 보이스' 소개 책자.[이미지=여가부 제공]


강승훈 기자 = "성평등, 나부터 우리부터 실천해요."

성평등 문화를 가정과 일터,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려는 실천운동이 전개된다. 일과 생활의 균형, 가정에서 맞살림·맞돌봄, 배려·존중 등 문화와 실천 차원에서 우리사회 주체들이 동참해야 할 과제를 담는다.

여성가족부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마무리하며 7일 개최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평등 실천약속을 발표한다. '성평등 대한민국' 구현을 대내외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다.

이날 1부 순서에서는 육아휴직 아빠, 워킹맘(일하는 엄마) 등 일반시민과 기업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약속을 발표하고 실천으로 이어가자고 다짐한다. 세부 내용은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사회로 △집안일, 함께 하고 함께 쉬고 △엄마 육아에서 부모 육아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로 등이다.

다음으로 성평등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남성들의 모임인 '성평등 보이스' 출범식이 진행된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 배우 권해효씨 등 해당 분야에 관심이 높은 문화·체육계, 민간단체·경제계, 언론·방송계, 공공기관·학계 남성인사 45명으로 구성됐다.

또 관련 유공자 63명에게 훈·포장 등 표창을 수여한다. 가족친화 직장문화로 모범이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김종식 상무가 대통령 표창, 전국 최초 '여성폭력 원스톱(one-stop) 대응시스템'을 구축한 양수옥 여성전화 1366 경북센터장이 국민동백훈장을 각각 받는다.

한편 올해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7~9월 전국 전역에서는 중앙정부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준비한 캠페인, 정책간담회, 성평등 공모전, 세미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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