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기자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이 최근 학부모·교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진로 체험 학습'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월요일 제외) 두 차례 진행하는 '찾아라! 나의 롤모델(Roll model)'은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인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꿈 등을 찾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기 스스로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롤모델을 찾아 미래의 직업을 그려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10~15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에 맞는 진로 유형을 찾고 롤모델을 결정하면서 시작된다. 특히 대표적 직업적성 검사인 '홀랜드 검사'와 미션을 접목시켜 즐겁게 놀이하듯 자신을 탐구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퍼 제너럴 매니저는 "그레뱅 뮤지엄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선 유명인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탐구하고, 롤모델의 삶에 대해 알아나가며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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