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의 밤, 보고 듣고 마시고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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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사원
입력 2017-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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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6일 칭다오 서해안구 야간 마라톤 대회 열려

  • 바다와 공연, 불꽃놀이, 칭다오 맥주와 일출 즐길 수 있어

중국 칭다오.[사진=칭다오 제공]


김근정 기자 = 중국의 아름다운 해양도시 칭다오의 야경을 즐기며 달릴 수 있는 마라톤이 열린다.

칭다오 황다오(黃島)구 정부, 칭다오시 체육국과 체육총회가 주최하는 '2017 칭다오 서해안 야간 국제마라톤 대회'가 내달 26일 밤 10시(현지시간)에 시작된다고 칭다오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칭다오 맥주축제 행사의 일부로 메인 행사장에서 출발한다.

단순한 야간 마라톤이 아닌 오감이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밤바다와 모래사장, 칭다오 맥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고 마라톤 경기 내내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전국 각지,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프 마라톤, 5km 마라톤 등도 있어 체력에 맞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마라톤은 밤 10시에 시작해 27일 해수면 위로 태양이 떠오르면 끝이 난다. 하프 마라톤은 26일 밤 11시에 시작해 27일 새벽 2시 30분, 5km 마라톤은 밤 12시부터 27일 1시 30분까지다. 칭다오 당국은 최대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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