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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학교의 차별은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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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
입력 2017-07-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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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이 기자간담회서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수원)김문기 기자 ="정부가 외고 및 자사고의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한다면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될 것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4차 산업혁명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혁신해야 할 교육과제로, 학교의 차별은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년간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는 '416교육체제 출범'을 꼽았다.

이 교육감은 "이제까지 국가가 주도해서 교육을 지배해왔던 교육체제를,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수 천명이 참여해 만든 ‘416교육체제’는 교육자치의 결실이었다"며 "교육 현장의 뜻을 담아 만들어 낸 새로운 교육체제는 미래교육의 희망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교육체제는 대부분의 교육감들이 함께 출범시켜 새로운 교육역사를 만들어 가게 됐다"며 "416교육체제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13개 항에 대부분 반영돼 새 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를 내실화하고 다양하고 특성화된 혁신교육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8년차를 지난 혁신학교는 자율적으로 혁신교육을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운영해 갈 것이며, 연차적으로 과감하게 혁신공감학교를 혁신학교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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