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중국 외교사절 판다, 베를린 동물원 적응 끝..시진핑ㆍ메르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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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07-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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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윤세미 기자 = 5일(현지시간) 독일 메르켈 총리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를린 동물원에 대여된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 입주식에 참석했다고 독일 관영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판다 '멍멍(夢夢)'과 '자오칭(嬌慶)'은 중국과 독일의 우의를 다지는 외교사절로 지난달 24일 베를린 동물원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가졌다. 중국 정부는 상대국에 대한 우호의 상징으로 판다를 활용하는 이른다 ‘판다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판다 대여는 독일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양국 관계가 깊어진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두 마리의 판다가 양국 우호의 새로운 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판다 우리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판다들은 놀라지 않고 대나무를 씹어 먹으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멍멍과 자오칭은 6일(현지시간)부터 일반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독일이 판다 두 마리를 대여하는 기간은 15년이며 1년에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중국에 지불한다.
 
<베를린 동물원에서 적응 중인 멍멍과 자오칭> 

<출처: 베를린 동물원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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