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 결렬됐다. 노조는 파업 절차에 들어갔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다음주부터 확대운영위원회와 대의원대회를 열어 투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상견례 이후 임단협 안건과 관련해 3차례나 의견을 나눴는데도 회사 측은 제시안을 전혀 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는 교섭의 진전을 볼 수 없다”고 결렬 이유를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3일 또는 14일 중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중노위의 조정 중단 결정이 내려지는 16일 이후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 노조 역시 지난달 3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파업 돌입을 위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7월 안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찬반을 묻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다음주부터 확대운영위원회와 대의원대회를 열어 투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상견례 이후 임단협 안건과 관련해 3차례나 의견을 나눴는데도 회사 측은 제시안을 전혀 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는 교섭의 진전을 볼 수 없다”고 결렬 이유를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 노조 역시 지난달 3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파업 돌입을 위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7월 안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찬반을 묻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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