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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통해 보는 음악…서울시향 ‘음악과 건축의 동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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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사원
입력 2017-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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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오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2017 퇴근길 토크콘서트 I - 음악과 건축의 동행'을 개최한다.

공연은 음악과 건축을 중심으로 한 설명과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 바흐 바이올린 콘체르토, 피아졸라 사계 등 서울시향의 아름다운 연주가 어우러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더 딕슨의 설계도 복사본 일부를 확보해 현장에서 서울시향의 연주와 함께 영사할 예정으로 주제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건축가 황두진과 피아니스트인 조은아 교수의 설명이 함께한다. 음악과 건축의 만남이라는 큰 틀 아래 '시간과 공간' '악보와 도면' '음향' '역사' '수數와 비례' 등 흥미로운 주제에 따라 두 전문가가 음악과 건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울시향의 아름다운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웅장한 음색을 가진 성당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헨델, 하프시코드로 듣는 바흐에 더해 가수 알리가 함께 해 평소 공연장에서 만나기 힘든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서울시향은 음악과 건축이야기, 연주와 토크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의 공간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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