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 맥도날드가 지난해 덜 익은 고기패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한 소비자의 주장에 관해 당시 매장 내 식품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는 반박 의견을 냈다.
맥도날드는 지난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9월 25일 고객이 먹은 제품은 당일 300여개가 판매됐으며 제품 이상이나 건강 이상 사례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고객의 민원으로 관할 시청 위생과에서 2차례에 걸쳐 매장을 방문하여 위생 점검 실시하였으나 (2016년 10월 18일, 2017년 6월 20일)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고객은 발병의 원인으로 수입 쇠고기를 언급하였으나, 당일 해당 고객이 취식한 제품에 사용된 패티의 원재료는 국산 돈육이며, 패티 원재료에는 내장 등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맥도날드는 아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관할 당국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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