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파스텔뮤직 제공 ]
장윤정 기자 = 시간이 멈춰진 듯 고요한 세상에서 조용조용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몽환적인 그녀.
파스텔뮤직으로 이적 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이나래가 5일 정오 디지털싱글 ‘like a star’를 발표했다.
‘like a star’는 이나래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보컬과 어딘가 슬픔이 느껴지는 감성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 있는 오묘한 분위기의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시간이 멈춰진 길 위에 위태로운 순간/ 수없이 견뎌내야 했던 짙은 어둠/ 아무도 모르게 밝혀 주었던 고요한 새벽빛 그림자/ like a little star like a little light/ 잊혀진 기억 속에서 만난 너를 little star 아름다웠던 밤하늘에/ 빛이 물든 꿈속에 little star/ 모든 것들이 버겁고 지친 하루/ 조각나버린 꿈들에 울컥 눈물만/ 아득히 먼 곳에 담아두었던 상자 속 빛바랜 작은 소원 like a little star like a little light"
어쩐지 절망스럽고 힘든 일이 계속된다면, 치유가 필요하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자. 듣고 있는 사이 스르르 마음이 풀어지는 매력이 있다.
희망이 사라져갈때 외롭고 괴로울 때 저 하늘의 별처럼 나를 위로해주는 노래, 그래서 요즘같이 지칠때 더욱 필요한 노래다.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이나래가 꿈, 사랑 등이 여러 색의 빛으로 바뀐 공간 한 가운데 혼자 서 있는 느낌을 노래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곡에 대한 해석을 도왔다.
이나래는 2016년 파스텔뮤직으로 이적 후 ‘공중일기(空中日記)’, ‘Mellow song (duet. 홍재목)’, ‘이렇게 지냈어’ 등을 발표하며 송라이팅 실력과 세련된 음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렇게 지냈어’는 JTBC뉴스룸 엔딩곡으로 소개되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나래는 올 하반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 한줄 감상평 △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힐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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