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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대 의과대학 제공]
조현미 기자 = 장진우 연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58·사진)가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orld Society for Stereotactic&Functional Neurosurgery·WSSFN)에서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고 7일 병원 측이 밝혔다.
한국인이 이 학회 수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019년부터 2년이다. 오는 2021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19차 세계학회도 주관한다.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신경해부 등 기초의학에 뇌 과학과 공학 기술을 결합한 첨단 학문이다. 퇴행·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넘어 뇌 기능 이해를 통한 건강한 삶 추구를 목표로 한다.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세워졌다.
장진우 차기 회장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국내 임상 뇌과학 인프라 구축과 지원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삶의 희망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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