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박중인 선박들[사진제공=군산해경]
(군산)허희만 기자 =폭우로 균형을 잃어버려 침수됐던 선박이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 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6분께 군산시 해망동 수협 앞 해상에서 1.24t급 어선 A호(연안복합, 군산선적)가 빗물에 누적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수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구조됬다.
전일부터 내린 강한 비로 선박에 누적된 빗물 무게가 선박하중을 높이면서 선체일부가 기울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한바람으로 선체가 기울어지면서 바닷물이 선내로 들어가 어선은 침몰 직전까지 위태해져 출동한 해경이 긴급하게 선내에 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2시간 40분만인 오후 4시40분께 선내에 남아있는 물을 모두 빼내고 선박을 안전하게 계류시켰다.
해경은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박 소유주 등을 상태로 선박의 이상유무를 살펴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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