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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느끼는 건축...'동네를 걷다'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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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7-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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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7~11월 15개 자치구서 '동네를 걷다. 건축을 찾다' 개최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15개 자치구에서 '동네를 걷다. 건축을 찾다'를 주제로 건축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포스터=서울시 제공]


오진주 기자 = 서울시 곳곳에서 일상 속의 건축을 되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5개 자치구에서 '동네를 걷다. 건축을 찾다'를 주제로 건축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건축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봉·노원·성북·서대문·마포·용산·성동·광진·구로·영등포·동작·금천·관악·서초·강남 등에서 개최된다.

기존 행사가 전문가들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이번 축제는 시민과 전문가가 교류해 쉽게 건축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서울 곳곳에서 동네를 경험하는 '환상투어'와 건축을 경헙하는 '집드리(ZIP-dri)' 등 20여개의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강남구의 '강남에서 놀자 영상전' △관악구의 '제1회 관악 건축제' △성동구의 '공작소 창의교실' △성동구의 '가가호호' △성북구의 '우리동네 풍경스케치전' △영등포구의 '건축영상전' △서초구의 '제6회 서초건축문화제' 등 6개 자치구에서 연계행사도 열린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민관협력 건축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울 전역에 건축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켜 오는 9월 개최되는 'UIA 2017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건축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임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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