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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장관, 포항 방문...북방물류 거점항만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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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17-07-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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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포항시장, 해양항만개발 전폭 지원 건의

지난 8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이 포항을 방문해 각종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최주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7월 8일 포항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포항영일만항 현장을 방문해 영일만항 개발계획과 컨테이너부두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포항구항 물양장,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해수부장관과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함께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환동해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일만항 조기건설의 필요성과 해양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영일만항 건설 사업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가와 교역을 확대하고 북극해 자원개발의 전초기지로 동북아 북방교역의 전략항만으로 특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8월말 착공예정인 국제여객부두 건설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아울러 국제여객부두 착공식에도 해수부장관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영일만항은 동해안의 유일한 국가항으로 16선석 규모로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역무선부두 1선석과 컨테이너 부두 4선석, 일반부두 2선석을 완료하고, 오는 2020년까지 국제여객부두를 조성해 환동해권 물류거점 및 대북방교역과 해양관광 중심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이 조기에 준공돼 송도해수욕장이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동해안 고속도로인 영일만 횡단대교(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이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와 단절된 기능회복을 위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기 위해 해수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황 보고에 함께 자리한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입도지원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 경주 감포항 연안항 지정, 울진 해양치유 관광단지 선정,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조성사업 등 당면한 4가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를 받은 김 장관은 단계적으로 실현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것임을 언급해 경북 해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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