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가치재창조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천의 노래’를 접수한 결과, 인천노래 가사 400편중 5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의 노래’ 발굴사업을 추진하여 500여곡을 발굴하고, 라디오매체를 통한 홍보, 인천의 노래 합창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불리어지고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오고 있다.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콘서트’에서 시민이 직접 연안부두, 석모도에 노을지면, 인천아리랑, 이별의 인천항, 인천에 가자 등 애창곡 10곡을 선정해 함께 부르기도 했다.
시민이 직접 뽑은 1위곡인 ‘연안부두’는 야구장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널리 알려져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는 사실이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변화된 인천의 새로운 모습과 세대를 담아내기엔 아쉬움이 많다는 지역 여론이 있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인천노래 가사는 총 400편으로, 이중 80%는 인천시민이 참여했다. 한국가요작가협회의 이성만 작사가를 심사위원장으로, 룰라의 ‘비밀은 없어’ 작곡가 박선만, 김광진 ‘편지’의 작사가 허승경이 심사를 맡아 최종 5편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가사는 박효진의
이번에 최종 선정된 5편은 젊은 뮤지션들이 곡을 붙여 10월에 인천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리메이크해 선보일 곡은 송창식이 배다리에서 국화빵을 굽던 시절 옆 담배가게 아가씨를 모티브로 만든‘담배가게 아가씨’와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박경원의 ‘이별의 인천항’, 김수곤 ‘석모도에 노을 지면’ 등이며 젊은 뮤지션들이 현재 작업 중으로 9월부터 1곡씩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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