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 8월부터 700원 인하될 전망

  • 국토부,인천대교(주)와 협의중

박흥서 기자 =인천대교 통행료가 8월부터 700원정도 인하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인천대교(주)와 송도국제도시~인천공항을 잇는 21.38㎞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대교 전경[사진=인천시]


인천대교의 현재 통행료는 6200원(승용차 편도기준)으로 1㎞당 290원에 달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비 1㎞당 45원과 비교해 무려 6배 이상 비싼 금액이다.

민자 2조4680억원이 투자돼 지난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당시 잘못 예측된 통행량을 근거로 MRG(최소수입보장제=실제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힐 때 정부가 손실분을 지원하는 제도)적용을 받아 지난해까지 768억원을 보조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대교는 18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등 경영 점차 안정되어가자 국토부는 자금재조달방식으로 인천대교의 통행료 700원이하를 추진중이며 인천대교(주)와 협의를 거쳐 8월부터는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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