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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거닐며 세계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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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입력 2017-07-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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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인문학’ 안곡습지공원, 장항습지 등 생태인문학 나들이 떠나

 

(고양)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대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 읽고 듣고 상상하고 느끼고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 초등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느끼는 인문학, 고양시를 거닐며 세계와 소통하다!’를 운영한다.

또한 다음달  1일, 2일, 8일, 9일 총 5일에 걸쳐 진행되며 강연을 비롯해 체험,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숲에서 꿈꾸다, 성저공원 탐방후 손수건 탁본 ▲외래식물과의 공존, 안곡습지공원·고봉산 탐방 후 천연염색체험 ▲가재와 송사리가 헤엄치는 우리 하천 이야기, 내가 꿈꾸는 하천 만들기 ▲생명의 물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장항습지 탐방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다, 생태철학 발표, 작품집 만들기로 이뤄진다.

진행을 맡은 이정희 고양자연생태연구회 회장은 “생태적 위기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존의 삶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선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환경과 인간의 삶의 연결고리인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많은 혜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사람의 이기심으로 훼손될 뻔 했던 안곡습지를 지켜낸 시민의 힘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오는 1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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